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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의 한 마을이 이슬람 무장 단체, 보코하람의 습격을 받아 주민 백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건이 일어난 곳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요베주 인근의 한 마을입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보코하람의 습격을 받아 백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장 세력은 자동차 등을 몰고 와 총을 난사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놀란 주민들이 강에 뛰어들어 익사하면서 인명 피해가 늘어났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무장 세력은 또 강물에 떠내려가는 사람들을 구하려는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3일 일어난 이번 참상은 무장 세력이 마을 주변 통신 시설을 파괴하면서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1년 결성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 단체 보코하람은 '서양식 교육은 나쁘다'란 뜻으로 서구 문명을 배격하며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지금까지 보코하람 소탕 작전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무장 단체의 세 확산을 우려한 차드 등 인근 5개 국가는 연합군을 결성해 보코하람 격퇴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